S&P 500·금 상승폭 두드러져, 암호화폐는 상대적 부진
미국 의회의 부채 한도 유예 결정 이후 전통 금융 시장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는 연방 정부의 채무 불이행을 방지하기 위해 부채 한도를 2024년 11월까지 유예하는 합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정부의 차입 한도가 일시적으로 해제됐다.
이 결정 직후 S&P 500 지수는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했고, 금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먼트에 따르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통 자산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7,160달러 선에서 1% 이상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1,890달러로 1.5% 넘게 올랐다.
그러나 S&P 500과 금의 상승폭이 더 컸던 만큼, 암호화폐 자산은 비교적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