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M 호환 스마트계약 플랫폼 연결
온체인 오더북 유동성 활용 가능
40여 블록체인과 자산 이동 지원
29일(현지시간)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의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 플랫폼 ‘하이퍼EVM’이 웜홀(Wormhole)과 연결됐다. 웜홀은 크로스체인 자산 전송을 지원하는 상호운용성 네트워크로, 이를 통해 하이퍼EVM 이용자는 40여 개 블록체인과 자산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하이퍼EVM은 하이퍼리퀴드의 레이어1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된 스마트계약 환경으로, 고성능 합의 알고리즘 ‘하이퍼BFT’와 통합돼 있으며, 하루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처리되는 온체인 오더북 ‘하이퍼코어’와 직접 연결돼 있다. 이에 따라 개발자는 별도 브리징 없이 유동성 깊은 선물·현물 시장 데이터를 스마트계약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ERC-20 기반 토큰 배포와 동시에 하이퍼코어 현물자산 생성 △온체인 오더북 실시간 가격 피드 조회 △시스템 계약을 통한 주문 집행 △하이퍼코어 유동성을 추상화한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탈중앙 금융 프로토콜 개발자는 프로토콜화된 청산, 유동성 활용 등 기존 디파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기능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는 하이퍼EVM에서 발행한 토큰을 하이퍼코어와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허가 없이 자산 배포가 가능하다. 웜홀 포털을 통해 지갑을 연결하고 출발·도착 네트워크를 하이퍼EVM으로 지정하면 자산 전송을 마칠 수 있다.
개발자는 웜홀의 ‘Connect’ 패키지를 이용해 단 세 줄의 코드로 애플리케이션에 하이퍼EVM 전송 기능을 통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웜홀 네트워크 전반의 토큰 전송 기능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