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2 연결해 단일 체인 경험 구현
3단계 로드맵으로 속도·보안 개선
2026년까지 단계적 적용 예정
이더리움 재단이 레이어2 간 상호운용성을 강화해 이용자가 마치 하나의 체인 위에서 활동하는 듯한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재단은 8월 29일 공식 블로그에서 이를 위해 세 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핵심은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Intents 프레임워크 △레이어2 간 신뢰 없는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상호운용성 레이어(EIL) △거래 확정 속도와 보안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술 개발이다.
첫 단계인 Initialisation에서는 Intents 프레임워크와 상호운용성 레이어가 도입된다. 상호운용성 설계 문서는 10월 공개되며, 2025년 말까지 실사용을 목표로 한다.
Acceleration 단계에서는 거래 확정 속도를 현재보다 크게 단축한다. 평균 15~30초 내 확정을 지원하는 규칙을 2026년 초까지 적용하고, 블록 생성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연구도 진행된다. 또한 레이어2 출금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지식 증명(ZK) 기반 실시간 검증이나 ‘2-of-3’ 방식 같은 빠른 정산 기술을 시험한다.
마지막 Finalisation 단계에서는 확정 시간을 몇 초 단위로 줄이기 위한 연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제로지식 증명을 실시간으로 적용하거나, 새로운 합의 구조와 비콘 체인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이 로드맵은 지갑 보안 표준을 다루는 ‘1조 달러 보안’ 프로그램 2단계와, 비탈릭 부테린 등이 참여하는 프라이버시 지갑 프로젝트 코하쿠(Kohaku)와도 연결돼 있다. 코하쿠는 개인 주소와 잔액을 보호하면서 거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브라우저 확장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