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가 이끄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아랍에미리트(UAE) 기반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상화폐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제미니의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UAE 가상화폐 투자자의 요구사항과 지역 규제 요건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게 된다.
UAE 암호화폐 활성화
제미니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2022년 글로벌 암호화폐 현황 보고서를 인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UAE에서 조사한 사람들의 35% 이상이 암호화폐를 구매한 반면, 미국에서는 20%만이 그렇다고 나타났다.
또한, UAE의 암호화폐 비소유자 중 약 32%가 내년에 디지털 자산을 구매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이 외에도, 공동 창립자들은 Zawya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규제 환경에 대한 불만을 여러 번 제기했다.
공동 창립자인 카메론 윙클보스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의 명확성과 일관성 부족에 대해 언급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글로벌 확장 동향
최근 몇 달 동안, 제미니는 인도 구르가온에 새 엔지니어링 허브를 설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규제 역풍 속에서 비미국 파생 상품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인베이스를 비롯하여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미국 규제당국의 감독이 강화되는 가운데 사용자 베이스를 다른 국가로 확장하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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