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금융 인프라형 블록체인 개발
프라이빗 테스트넷 운영 중
27일 구글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구글 클라우드 유니버설 레저(GCUL)’를 레이어1으로 소개했다.
리치 위드만 구글 웹3 전략 총괄은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GCUL을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언급하며, 구글의 연구개발 성과를 결집해 금융기관에 성능과 중립성을 갖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GCUL은 파이썬 기반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고, 구글 네트워크와 연계된 수십억 명 규모 사용자와 수백 개 기관 파트너를 대상으로 확장성을 제공한다.
위드만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가 결제와 토큰화를 위한 실험에 GCUL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프라이빗 테스트넷 단계이며, 상업은행용 온체인 결제와 24시간 자본시장 인프라에 맞춰 설계됐다.
그는 GCUL이 특정 기업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 인프라라고 강조하면서, 서클이나 스트라이프 블록체인과 달리 금융기관 누구나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