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단위 매입 진행
수익으로 토큰 환원 구조
유통 물량 축소 효과
리졸브 재단이 프로토콜 수익을 활용해 시장에서 자체 토큰 ‘RESOLV’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6일 공지했다. 매입은 주 단위로 이뤄지며, 확보한 물량은 모두 재단으로 이관돼 유통량에서 제외된다.
재단은 지난 7월 31일부터 프로토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적용한 결과 22만6000달러(약 3.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수익의 약 75%를 매입에 투입해 104만6699개의 RESOLV 토큰을 17만달러(약 2.4억원)에 확보했다. 매입 단가는 토큰당 약 0.16달러 수준이었다.
리졸브의 수익은 △담보 풀에서 발생한 수익의 10%를 차지하는 프로토콜 수수료 △Ether.fi 등과의 협업으로 확보한 보상 토큰 △자산운용사·위험 관리 기관과의 제휴 및 슬리피지 없는 스왑 등 부가 서비스 수익 등에서 발생한다. 지난 7월 1일 이후 누적 수익은 38만달러(약 5.3억원)이며, 연환산 기준으로는 약 730만달러(약 102억원) 규모다.
재단은 고정 비율이 아닌 시장 상황과 성장 전략에 따라 매주 매입 비율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입 내역과 수익 흐름을 온체인 상에서 추적할 수 있도록 투명성 체계를 마련하고,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매입 현황과 경제 지표를 공개할 계획이다.
리졸브 재단은 “프로토콜 수익이 토큰 가치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해 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유통 물량 축소로 토큰의 전략적 활용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