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부터 12종 상장 폐지… 현지 규제 준수 목적
바이낸스는 오는 5월 31일부터 유럽 내 일부 국가에서 프라이버시 기능이 포함된 가상자산 종목의 거래 제공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 중단이 적용되는 국가는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이다. 상장 폐지가 적용되는 종목은 디크레드(Decred), 대시(Dash), 지캐시(Zcash), 호라이즌(Horizen), 피벡스(PIVX), 나브코인(Navcoin), 시크릿(Secret), 버지(Verge), 피로(Firo), 빔(Beam), 모네로(Monero), 모빌코인(MobileCoin)으로, 6월 26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바이낸스는 지난 1월에도 빔의 상장 폐지를 진행한 바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자금세탁방지 정책의 일환으로 프라이버시 코인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가능한 한 많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하지만,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기능이 포함된 종목의 거래는 각 지역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