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동향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30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50달러(0.15%) 상승한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41.7포인트(0.32%) 오른 것으로 기록되었다.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1% 하락한 27,638달러의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 의장의 ‘채무 상한 문제’에 대한 합의로 미국의 채무 불이행 위기가 회피되었으나, 불확실성 여전히 존재하는 의회의 법안 승인 및 가결과정으로 리스크 테이크는 제한적인 상태다.
비트코인 시세와 마이닝 상황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50일 이동평균 및 하강 채널의 저항선에 도달한 상태다.
이를 극복하면 3만 달러의 저항구간이 재차 도전될 것이며, 그 위로도 돌파할 수 있는 추세라면 강세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트렌드 전환이 가능하려면 특정 추진력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가격이 유의미한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마이닝 상황은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채굴 난이도가 기록적인 수준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조정은 6월 1일 4시경에 예정되어 있다.
이는 전회에 비해 약 2.92% 상승한 것이다.
채굴 난이도와 해시레이트
채굴 난이도는 약 2주 간격으로 네트워크상의 연산 능력, 즉 해시레이트(채굴 속도)의 증감에 따라, 1블록의 마이닝에 필요한 시간을 약 10분으로 유지하도록 자동으로 조정된다.
현재 평균 블록 시간은 약 9.73분으로, 2024년에 4년에 한 번 있는 ‘반감기’를 앞두고
마이너 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마이닝 경쟁과 엔비디아
비트코인 블록 체인에서의 활동 증가와 Ordinals 프로토콜, BRC-20 토큰 수요 증가는 마이너에게 임시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시대에 발맞춘 미국 반도체 거물 엔비디아(Nvidia)의 급증하는 실적과 그들이 개발 중인 마이닝 전용 칩 ‘Cryptocurrency Mining Processors’는 마이닝 시설의 성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던 마이닝 사업자에 대한 과세 강화 방안이 채무 상한 문제로 인해 제쳐진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비트코인 ‘반감기’와 채굴 보상
다음 ‘반감기’ 이후에는 마이너의 채굴 보상이 현재의 6.25BTC에서 3.125BTC로 감소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시장 공급량도 줄어들지만, 이는 동시에 마이너의 손익 분기점을 더욱 엄격하게 만들며, 약소한 마이너는 도태될 가능성이 있다.
알트코인 시장 동향
개별 종목에서는 이더리움(ETH)의 레이어 2 솔루션인 옵티미즘(OP)과 고속 L1 블록체인 수이 네트워크(SUI)에서 개발자와 초기 투자자들을 위한 토큰 락업 해제를 예정하고 있다.
이러한 락업 해제는 창업자나 벤처캐피탈 등 초기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을 신규주식 공개(IPO) 직후 대량 매각하여 시세를 파괴하지 않도록 하는 구조다.
이런 방식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보유 토큰의 송금이나 매각을 일정 기간 제한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안정성과 토큰 가치를 유지하도록 도모한다.
- 관련뉴스 : 옵티미즘(OP) 코인, 상당량의 락업 해제 임박
암호화폐 락업 해제 예정 상황
미국 현지시간으로 31일에 락업 해제가 예정된 OP는 전주 대비 3.65% 하락한 상태이며, 6월 3일에 락업 해제가 예정된 수이 코인은 전일 대비 6% 하락했다.
현재 옵티미즘(OP)은 총 공급량의 67%가 락업 상태로, 첫 단계에서는 2억 5,500만 달러 상당(공급량의 3.6%)이 해제될 예정이다.
앞으로 2026년 8월까지 총 47억개의 토큰이 순차적으로 락업 해제되어, 토큰 공급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