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주식 미국 거래앱 로빈후드
프로·대학 풋볼 경기 결과 예측시장 출시
CFTC 규제하 서비스 제공
미국서 가상자산과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빈후드가 19일(현지시간),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와 대학풋볼(NCAA) 주요 리그 경기 결과에 돈을 걸 수 있는 시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빈후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원 하며, 베팅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와 협업해 로빈후드 파생상품 법인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한 미국 내 고객은 며칠 내 이용 가능하다.
베팅 서비스는 NFL 정규 경기와 NCAA 4개 주요 콘퍼런스 경기 결과에 대한 베팅 계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각 경기별로 선택해 거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로빈후드는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에서 금융자산 투자와 거래, 보유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 결과 예측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예측시장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 하에 운영 중이며, 여기에 풋볼 경기 계약이 새로 추가되는 것이다.
출시 시점은 8월 24일 NCAA 시즌 개막일과 9월 4일 NFL 시즌 개막일에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로빈후드는 예측시장을 “거래, 뉴스,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도구”라고 규정했다. 지난해 말 시작된 예측시장에서 지금까지 20억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JB 매켄지 로빈후드 선물·국제사업 담당 부사장은 “풋볼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로빈후드를 모든 투자와 거래를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단계”라고 말했다.
예측시장 경쟁은 가속화되는 추세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자체적으로 예측시장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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