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유럽 정상 회동 후 푸틴과 통화
향후 트럼프 포함 3자 회담 계획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마르크 뤼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럽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안보 보장을 논의했고, 미국과의 공조도 함께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준비를 시작했으며, 이후 자신까지 포함한 3자 회담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약 4년간 이어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초기 단계”라고 강조하면서, 제이디 밴스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별대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