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생성 간격 단축으로 가격 신속 반영·슬리피지 최소화
유니스왑 랩스는 14일 블록체인 네트워크 유니체인(Unichain)에 ‘플래시블록(Flashblocks)’을 도입해 거래 확정 속도를 200밀리초(ms)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플래시블록은 사용자가 스왑 버튼을 누른 직후 0.2초마다 사전 확정을 거쳐 거래가 거의 즉시 처리되도록 설계됐다. 블록 생성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가격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거래 실행 정확도가 높아지고, 슬리피지가 줄어 보다 경쟁력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된다.
유니스왑 랩스에 따르면 유동성 공급자(LP)는 짧아진 블록 간격으로 인해 가격 지연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가스 비용이 1센트 미만인 경우가 많아 더 자주 유동성을 재조정하고 집중 배분하며 실시간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플래시블록은 유니스왑랩스와 플래시봇이 신뢰 실행 환경(TEE) 내에서 공동 설계한 것으로, 탈중앙금융(DeFi)을 위해 빠르고 검증 가능하도록 구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