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0.5%p 금리 인하 해야”
CME 페드워치, 9월 금리 인하 확률 절대다수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됐다. CME 그룹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절대다수가 예상하는 수준이며,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최대 0.5%포인트 인하 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이날 미국 반도체 업계와 체결한 수익 배분 합의를 다른 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혀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변동성지수(VIX)는 올해 최저로 내려갔고, 다우지수는 1% 상승했고, S&P 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전날 일본 닛케이225, 홍콩 항셍, 한국 코스피(3,224.37·전일 대비 34.46포인트 상승) 등 주요 지수가 1% 이상 올랐다. 닛케이225는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도 상승 마감하며,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5% 올랐고, 영국 FTSE100은 최고가를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