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기반 컬렉션이 상위권 차지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NFT 프라이스 플로어에 따르면, NFT 시장 시가총액이 93억달러(약 12조9천억원)로 집계돼 7월(66억달러) 대비 40% 증가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상승 배경에는 이더리움 급등이 있다. NFT 대부분이 이더리움 메인넷 기반으로 거래되고 있어, ETH 강세가 NFT 자산가치와 거래 활성화로 직결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NFT 자산은 모두 이더리움 기반이었다. 이 가운데 크립토펑크는 52만6,900 ETH(약 3조3천억원) 규모로 1위를 유지했으며, 지난 일주일간 거래량은 약 4200 ETH(약 270억원), 평균 거래가는 21만7,331달러였다.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은 6억200만달러, 퍼지 펭귄은 5억9,100만달러로 뒤를 이었고, 최근 퍼지 펭귄 거래량(870만달러)이 BAYC(630만달러)를 상회했다.
퍼지 펭귄은 2022년 실물 완구 사업 확대로 회생한 뒤 대표 블루칩 NFT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주 미국 블록체인 기업 BTCS가 해당 컬렉션 3점을 기업 자산으로 편입했다.
그 밖에 아트블록스의 크로미 스퀴글, 오토글리프스, 피덴자, 릴 퍼지스, 뮤턴트 에이프 요트 클럽(MAYC), 문버즈, 밀라디 메이커 등이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