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평가액 약 3475억원
연환산 자체 수익률 10% 기록
나스닥 상장사 디파이디벨롭먼트(DDC·티커 DFDV)가 보유 중인 솔라나(SOL) 물량이 130만개를 넘어섰으며, 총 평가액은 약 2억5천만달러(약 3475억원)라고 1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DDC는 8월 초 2주 동안 4천500개 이상의 SOL을 추가 매수했으며, 주당 SOL 보유량(SPS)은 0.0619로 6월 말 대비 47% 이상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1억6500만달러(약 2294억원)를 조달해 SPS를 전월 대비 34% 늘렸다.
디파이디벨롭먼트 측은 솔라나 네트워크 검증 및 스테이킹 사업의 성과를 ‘연환산 자체 수익률(AOY)’로 측정하며, 현재 1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준으로 130만개 SOL 보유분에서 하루 약 6만3천달러(약 8700만원) 규모의 SOL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98만달러(약 27억4천만원), 순이익 1천540만달러(약 214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만달러(약 5억5천만원)에서 크게 늘었으며, 순손실 80만달러(약 11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 기간 검증자 노드 운영을 확장하고, 외부 위임을 추가하며, 솔라나 네트워크 내 보상 점유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 솔라나 기반 밈코인 도그위프햇(Dogwifhat) 검증자도 운영하며, 발생 수익을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있다.
DDC 주가는 이날 정규장 마감 기준 18% 오른 17.84달러를 기록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