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너무 늦는 파월…피해규모 계산 불가”
연준 건물 보수비 5000만달러→30억달러 지출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트루스 소셜’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게 즉각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항상 너무 늦다”며 “그로 인한 피해규모를 헤아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이 파월을 의장으로 추천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말 ‘걸작’을 안겨줬다”고 비꼬았다. 또 “경제가 매우 좋아 파월과 자만한 연준 이사회 영향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준 청사 건설 관리 부실로 파월을 상대로 대규모 소송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원래 5000만달러(약 695억원)면 될 보수 공사가 30억달러(약 4조1700억원)로 불어났다.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