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증가, 향후 시장 전망 긍정적인가?

비문 활동 급증과 함께 매수 심리 확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동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분석 기업 센티멘트에 따르면, 2023년 6월 중 활성 주소 수가 100만 개를 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활성화 배경에는 비트코인 비문(인스크립션)에 대한 관심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일일 비문 생성 수는 최근 며칠간 15만 건에서 20만 건으로 급증했으며, 그 중 약 90%는 텍스트 기반 비문이 차지했다.

비문 수요와 함께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잔액이 0보다 큰 비트코인 지갑 주소 수는 5월 28일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보유자의 평균 손익을 나타내는 지표인 MVRV 비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전체 보유자의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일정 수준의 매도 압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센티멘트는 긍정적인 지표 속에서도 새로운 경고 신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새로 생성된 주소 수가 기존 주소 수를 초과하고 있으며, 이들 주소가 보유 자산을 매도할 경우 시장에 추가적인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선물 거래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전체 매수 포지션이 크게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시장 전반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따라 강세 심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암호화폐의 내재 변동성이 줄어드는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한 롱 포지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가격 안정 혹은 상승을 기대하며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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