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L2 리니아 기반 신규 DEX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가 지원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 리니아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이더렉스가 6일(현지시간) 자체 토큰 REX를 출시했다.
이더렉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REX 토큰이 리니아에서 정식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거래 초기에는 매수 시 50% 수수료가 부과되며, 30분간 지수적으로 감소해 최종적으로 2% 수준으로 낮아지는 구조다. 이 같은 ‘감쇠 수수료 메커니즘’은 자동 매매 프로그램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이더렉스는 지난 7월 28일 리니아, 컨센시스, 나일의 협업으로 출시된 신규 탈중앙화거래소로, 플랫폼 수수료 전액이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되며, 개발팀에 별도 토큰 할당은 없다.
REX는 이더렉스의 기본 토큰으로, 파생 토큰 xREX, REX33도 함께 구성돼 있다.
이더렉스 측은 “토큰을 락업 구조 없이 REX33 모델을 통해 즉시 매수·매도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자동 복리 수익 구조가 내장된 x(3,3) 모델을 적용해 “스마트 디파이 스택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덱스크리너에 따르면, 시가총액은 약 2억1350만달러(약 2960억원)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이자 컨센시스 최고경영자 조셉 루빈은 “이더렉스는 이더리움의 중립성, 구성 가능성, 인센티브 정렬 철학을 반영한 메타 DEX”라고 평가하며, “REX는 리니아와 컨센시스 생태계 전반의 유동성 조율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