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백 토큰은 소각 또는 보상·기금 활용
7일,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오르카(Orca)가 거버넌스 제안을 통해 최대 5만5000개 솔라나(SOL)를 사용해 ORCA 토큰을 장기적으로 매입하고 자체 검증자 노드에 스테이킹하는 거버넌스 제안을 공개했다.
ORCA 보유자는 5일간의 투표 기간과 2일간의 냉각기 동안 해당 제안에 대한 거부 투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안에 따르면, 재무 지갑에 보유 중인 SOL 전량은 우선 오르카 검증자 노드에 스테이킹한 뒤, 필요 시 점진적으로 인출해 ORCA 매입에 사용된다. 집행은 탈중앙화 거래소 또는 마켓메이커와의 협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간은 24개월이다. 일일 매입량은 ORCA 30일 평균 거래량의 2%로 제한된다.
회수한 ORCA는 DAO 다중서명 지갑에 보관되며, 이후 소각하거나 xORCA 보상 분배 또는 생태계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ORCA 가격의 24시간 변동률이 15%를 초과할 경우 매입은 일시 중단된다.
재단은 이 같은 방식이 유통량 감소와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