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CS, 국내 기관 대상 XRP 지원
국내 가상자산 수탁업체 비댁스(BDACS)가 가상자산 리플(XRP)의 커스터디 지원을 시작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비댁스는 2024년 2월 리플과의 협업을 발표한 이후 첫 성과로 XRP 커스터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보관 인프라는 리플의 기관 전용 커스터디 솔루션 ‘리플 커스터디’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XRP 외에도 리플이 출시한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RLUSD’ 관리도 함께 지원한다.
비댁스는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와의 연동을 통해 기관이 XRP를 가장 유동성 높은 거래소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커스터디 제공을 넘어, XRP 레저(XRPL) 기반 토큰화 및 스테이블코인 활용 확대 등 생태계 기술 혁신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댁스 류정훈 대표는 “리플의 선도적인 블록체인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플 아시아태평양 총괄 피오나 머레이는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기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은 그러한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한편 비댁스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운영 중이며, 아발란체, 폴리메시 등과 파트너십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