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보상 중단·커뮤니티 금고 신설
$ORDER 공급량 줄이기 목표
마감 8월 11일 오후 7시 30분
지난 4일 가상자산 파생상품 인프라 플랫폼 오덜리 네트워크가 첫 거버넌스 제안을 공개했다.
△VALOR 토큰 발행 보상 중단 △프로토콜 수익의 최대 60%로 $ORDER 토큰 매입 △매입한 토큰을 커뮤니티가 관리하는 금고(vault)에 예치하는 구조로, $ORDER의 유통량을 줄이고 지속적인 토큰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오덜리 스테이킹 보상은 USDC로 지급됐지만, 오덜리는 “USDC로 보상만 주는 방식은 $ORDER 가격이나 생태계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프로토콜 수익을 활용해 $ORDER를 시장에서 사들인 뒤, 이를 커뮤니티 금고로 보내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오덜리에 따르면 현재 수준 기준 연간 $ORDER 전체 공급량의 1~2%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금고는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활용 방향을 결정하며, 예치된 $ORDER는 △소각하거나 △유동성 공급에 사용하거나 △개발자·기여자 보상 등 으로 쓸 수 있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스테이킹 보상으로 지급되던 USDC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USDC 보상이 사라지는 대신, 장기적으로 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든다”며, “앞으로 출시될 신규 서비스에 맞춰 스테이커를 위한 추가 기능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8월 4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됐으며, 마감은 8월 11일 오후 7시 30분이다. 투표 참여는 거저넌스 제안 게시 전에 $ORDER를 스테이킹한 사람만 가능하다.
5일 오전 9시 기준, 투표는 찬성 64.14%(410만 표), 반대 35.86%(230만 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