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테이블코인 사업자 3~4곳으로 제한 검토

홍콩-중국 공동 규제 체계 논의
공공·산업용 블록체인 분리 제안

지난 6월부터 7월 사이 홍콩 가상자산 시장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가 급격히 고조됐다가 점차 진정된 가운데, 홍콩 당국이 첫 번째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를 발급할 사업자를 3~4곳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홍콩 금융관리국은 중국인민은행과 논의한 결과, 규제 양해각서 체계에서 주요 감독 책임과 리스크 관리가 홍콩 금융관리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홍콩 당국은 라이선스 발급 대상을 3~4곳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초기 허가 대상을 신중히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계 은행과 증권사들도 홍콩 내 합법적인 안정적코인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은행(홍콩), 교통은행(홍콩), 건설은행(중국), 중신국제, 국태군안국제 등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이나 보관 등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퍼블릭 블록체인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핵심 블록체인 인프라는 중앙정부와 국유기업이 주도해 구축해야 하며, 산업용 블록체인 분야는 민간 경쟁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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