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온체인 거래소’ 구상
칼시·폴리마켓과 예측시장 경쟁
초기 토큰 판매·주식 거래도 포함
코인베이스가 미국 사용자 대상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CNBC는 3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향후 수개월 내 △토큰화된 주식 △예측시장 △초기 단계 토큰 판매 등을 포함하는 ‘올인원(on-chain everything) 거래소’ 구상을 본격화한다고 보도했다.
맥스 브란즈버그 코인베이스 제품 담당 부사장은 CNBC에 “주식과 예측시장 등 모든 자산을 온체인화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관련 마케팅 영상도 공개했다.
예측시장 부문에서는 미국 내 유일한 연방허가 예측 플랫폼 칼시(Kalshi)와 글로벌 1위 폴리마켓(Polymarket)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폴리마켓은 최근 파생상품 거래소 QCEX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 재진입을 준비 중이다.
토큰화 주식 부문에서는 로빈후드, 제미니, 크라켄 등과 유사한 서비스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현재 이들 기업의 유사 상품은 미국 외 지역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이날 2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현물 거래량은 2025년 초 대비 소폭 감소했고, 전체 매출도 약세를 보였다. 또한 이번 분기 데이터 유출 피해액은 3억700만달러(약 426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