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상장사 xTAO, 비트텐서 기반 인프라 구축 계획
비트텐서(Bittensor)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캐나다 상장사 xTAO가 자사 보유 토큰 현황을 31일 공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xTAO는 비트텐서의 네이티브 암호화폐인 TAO를 총 4만1538개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1580만달러(약 221억원) 규모다. 2만9899개(약 10억달러 상당)를 매입한 TAO시너지(TAOX)를 상회하는 수치로, 공개 상장사 가운데 TAO 최대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다.
xTAO는 비트텐서 생태계서, 검증자(Validator) 운영과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유 자산은 비트텐서 루트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돼 있으며, 연간 약 10%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리아 사마루 최고경영자(CEO)는 “비텐서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네트워크 가치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원더파이를 창업해 대표이사 겸 회장을 지냈으며, 해당 거래소는 이후 로빈후드에 1억8000만달러에 인수됐다.
xTAO는 지난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벤처시장(TSXV)에 보통주를 상장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아니모카브랜드 등 암호화폐 벤처투자사로부터 2280만달러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