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거래소 상장
연 2% 수익 배분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가 스위스서 레이어1 블록체인 세이(SEI)에 투자할 수 있는 신규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했다고 29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상품명은 ‘CSEI’로,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에 상장되며 운용 수수료는 없으며, 연 2%의 스테이킹 수익이 포함된다.
코인셰어스는 “이번 상품이 규제 기반에서 SEI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첫 투자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물 SEI 토큰으로 뒷받침되며, 보유자에게 스테이킹 수익을 자동 분배하는 구조다.
운용사 측은 “복잡한 보관 및 운영 요건이 진입장벽이었던 기관 투자자들을 겨냥한 상품”이라며, “유럽 전역에서 여권제도(passporting)를 통해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양한 암호화폐 ETP가 유럽에서 출시돼 왔지만,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만큼의 시장 수요는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JustETF에 따르면 유럽 내 108개 암호화폐 ETP의 총 운용자산은 약 139억유로(약 22.5조원) 수준이다. 반면 블랙록의 IBIT ETF 하나만으로도 운용자산이 약 110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