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루빈 “샤프링크 주도, ETH 보유 경쟁 시작됐다”

“비트코인보다 빠르게 축적…주주 위한 복리 수익 실현”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이자 컨센시스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루빈이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의 이더리움 재무 전략 수립에 관여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루빈은 샤프링크가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르게 이더리움(ETH)을 비축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들이 ETH 보유량 1위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을 “싸움의 뿔피리”에 비유하며, “완전 희석 기준 주당 가치로 볼 때 샤프링크는 다른 어떤 이더리움 프로젝트보다, 또 비트코인 관련 프로젝트보다 훨씬 빠르게 ETH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샤프링크는 시장 기반 발행 메커니즘을 통해 매일 자금을 모아 ETH 보유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 보유분은 스테이킹해 복리 구조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샤프링크는 ETH 보유량 1위를 놓고 비트마인(BitMine)과 경쟁하고 있다. StrategicETHReserve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현재 56만6800 ETH(약 2조9600억 원)를 보유 중이며, 샤프링크는 36만800 ETH(약 1조8800억 원)를 보유하고 있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