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판단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접수된 해당 ETF는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이 운용을 맡고 있으며, 포리스댁스 트러스트 컴퍼니가 보관하는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삼아 현물 가격과 연동을 목표로 한다.
SEC는 규칙 변경 제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최종 판단 기한을 9월 18일까지로 연장했다.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은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 운용사 요크빌과 협력해 ‘트루스파이(TruthFi)’ 브랜드로 미국산 중심의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상품은 비트코인, 알트코인, 관련 주식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시장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