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에 따르면 미국은 부채 한도 협상이 최종 기한까지 8일만 남겨둔 상태로 인해, 채무 불이행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다.
백악관은 공화당의 요구인 지출 삭감에 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협상 재개, 하지만 해결책은 아직 멀다
24일 부채 한도 인상에 대한 협상이 재개되었다.
그러나, 미국이 채무 불이행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날짜 이전에 법안을 통과시키는데는 아직 8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양측의 입장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원에서는 의회의사당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백악관 협상가들이 매일 몇 시간씩 회담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회의실 밖에서는, 부채 한도를 높이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하원에서 필요한 공화당의 표를 얻는 대가로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데 대해 공화당과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커져갔다.
공화당 대표인 노스캐롤라이나의 패트릭 맥헨리 하원의원에게 민주당이 어떤 양보를 받고 있는지 질문이 제기되었을 때, 그는 “부채 한도”라고 답했다. 이것은 공화당이 민주당에 요구하는 지출 삭감에 대한 양보를 의미한다.
공화당은 부채 한도를 늘리기 위해 지출 삭감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민주당에게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거래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만일 채무 불이행이 일어나면, 미국 경제뿐만 이나라 글로벌 증시 및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추측된다.
채무 불이행의 파장
채무 불이행이 발생하면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해 혼란을 일으키며, 수백만 명이 적어도 일시적으로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현재 회담은 일주일 만에 두 번째로 분명한 한계점에 도달한 상황이다.
다음 24시간 내에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이며, 하원 의장인 매카시는 미국 현충일 주말에 협상없이 하원 의원이 DC를 떠나도록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입장
시간이 흐를수록 공화당원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굳건히 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원들은 매카시가 전당대회의 극우로부터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는 지출 동결, 미사용 COVID 자금 취소, 지출에 2년 한도 설정 등의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NBC 뉴스에 밝혔다.
매카시의 반응
그러나 매카시는 이런 양보를 일축했다.
그는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어떤 것도 내놓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공화당이 지출 삭감을 위해 민주당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자 함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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