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ETH 56만6776개
이더리움 스테이킹·재투자 전략 추진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보유 중인 이더리움(ETH) 가치가 20억달러(약 2조7800억원)를 넘어섰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8일 2억5000만달러(약 3475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를 마무리한 지 불과 16일 만이다.
비트마인은 전날 오후 11시 59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ETH 보유량이 총 56만6776개이며, 개당 평균 단가는 3643.752달러라고 설명했다.
회사 이사회 의장 토머스 리는 “ETH 보유액이 20억달러를 넘어섰고, 전체 ETH 공급량의 5%를 확보하는 목표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비트마인은 △현금 흐름 재투자 △자본 시장 전략 활용 △스테이킹 수익 등을 바탕으로 주당 ETH 보유량을 늘리겠다는 재무 지표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조너선 베이츠 대표는 “이더리움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ETH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마인은 비트코인 채굴과 더불어 ETH 및 BTC 장기 보유 전략을 펴는 가상자산 투자·채굴 기업이다. 채굴 및 컨설팅 사업은 트리니다드, 텍사스 페코스와 실버턴 등 저가 전력 지역에 분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