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 없이 USDC 전송
세이 기반 네이티브 버전 발행
24일, 세이 네트워크에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와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 CCTP V2가 정식으로 도입됐다. 서클(Circle)이 직접 발행하는 USDC가 세이에서 네이티브 형태로 제공되며, 이로써 별도의 브리지 없이도 여러 블록체인 간 USDC 전송이 가능해졌다.
서클은 기관용 플랫폼 ‘서클 민트’를 통해 세이 기반 USDC에 대한 전면 지원을 시작했으며, 이로써 기업은 세이의 고속 인프라를 기반으로 직접적인 유동성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기존 브리지 기반 토큰과 달리, 세이의 네이티브 USDC는 서클이 직접 발행하며, CCTP V2를 통해 이더리움 등 13개 체인 사이에서 USDC를 1:1 비율로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버전은 약 400밀리초 내 거래 확정이 가능한 세이의 병렬 처리 기능과 ERC-20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기관급 금융 인프라에 적합한 차세대 금융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노블(Noble) 네트워크 기반의 USDC.n도 계속 사용 가능하며, 서클과 세이 재단은 점진적인 유동성 이전을 위한 마이그레이션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