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헤지펀드 아시메트릭 대표 조 매캔이 솔라나(SOL) 투자 전문 재무기업 ‘엑셀러레이트’ CEO로 자리를 옮긴다. 조 매캔은 그간 직접 운영한 아시메트릭 리퀴드 펀드의 올해 손실률이 80%에 달하며 논란에 올랐지만, 엑셀러레이트 프로젝트가 수개월 전부터 물밑에서 준비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매체 언체인드에 따르면, 엑셀러레이트는 Gores X Holding과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하며, 최대 15억1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금은 △PIPE 8억달러 △SPAC 자금 3억5880만달러 △전환사채 2억5000만달러 △워런트 매각 1억320만달러로 구성됐다. 매입 자금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약 13억6000만달러(약 1조8900억원)다.
엑셀러레이트는 연내 거래 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PIPE 투자자 지분은 상장 직후 유동화가 가능하다.
엑셀러레이트는 자금 유치에 성공할 경우, 수수료 및 운영비를 제외한 13억6000만달러(약 1조8900억원) 상당의 솔라나를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가격(개당 186.31달러) 기준 약 732만 개에 해당한다. 이는 현재 업계 최대 보유자인 유펙시(UPXI)의 190만 개보다 약 4배 많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