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3년 만에 1억5천만달러 이체
양사 보유량 1만8486개
22일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6,977 BTC, 테슬라는 11,509 BTC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3만2천달러로, 현재 시세인 11만8천달러 기준으로 두 기업의 투자 수익은 약 17억달러(약 2조3630억원)다.
이날 스페이스X는 3년 만에 비트코인을 온체인 상에서 이체했다. 한국시간 오후 2시 9분경, ‘스페이스X’로 추정되는 주소(15oKQ7…i7Jf1)에서 1천308개(약 1억53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미확인 지갑(bc1q8k…phartf)으로 전송됐다.
스페이스X가 이전에 비트코인을 외부로 이체한 시점은 2022년 6월 10일로, 당시 코인베이스로 3천505개(약 1억200만달러 상당)를 보냈다. 이보다 앞서 같은 해 5월 25일부터 6월 10일 사이 시장 침체기에는 총 1만7천314개를 코인베이스로 전송한 기록이 있다.
현재 스페이스X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6,977개로, 평가액은 약 8억1천500만달러(약 1조1천340억원)다.
한편 테슬라는 2021년 1월 15억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일부를 매도했다.
2021년 1분기에는 2억7천200만달러어치, 2022년 2분기에는 9억3천600만달러어치를 각각 매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