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타이즈, 해밀턴레인 크레딧 펀드 이더리움·옵티미즘으로 멀티체인화

현재 이미지: 시큐리타이즈

이더리움·옵티미즘에서 발행
DeFi·담보 등 다양한 활용 가능

지난 17일 RWA(실물자산) 토큰화 기업 시큐리타이즈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웜홀과 협력해 자산운용사 해밀턴레인의 토큰화 프라이빗 크레딧 펀드를 이더리움, 옵티미즘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해밀턴레인의 시니어 크레딧 펀드 ‘시니어 크레딧 오퍼튜니티 펀드(SCOPE)’다. 해당 펀드는 2023년 폴리곤에서 토큰화된 바 있다.

해밀턴레인은 2025년 3월 말 기준 약 9,580억달러(약 1,385조원)의 운용·감독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프라이빗마켓 투자사다. 시니어 크레딧 펀드는 채무 상환 순위가 가장 높은 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다.

SCOPE는 이더리움과 옵티미즘 블록체인에서도 운용 가능해졌으며, 블록체인 간 전송은 웜홀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일일 순자산가치(NAV) 예측, 즉시 가입, 온디맨드 환매, 멀티체인 직접 발행 등 온체인 기능도 제공된다.

새롭게 출시된 ‘sSCOPE’ 토큰은 DeFi 및 RWA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조화 상품, 수익 전략, 프로토콜 통합, 담보 자산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시큐리타이즈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존네샤인은 “대형 자산운용사는 토큰화된 자산을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에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해밀턴레인의 운용 역량, 웜홀의 상호운용성, 시큐리타이즈의 토큰화 플랫폼을 결합해 기관금융의 다음 단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해밀턴레인 디지털자산 책임자 빅터 영은 “DeFi는 규제를 준수하면서 기존 금융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이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구조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리서치에 따르면, RWA 토큰화 시장은 지난 6개월간 3배 이상 성장해 3조원을 넘었으며, 이 중 프라이빗 크레딧이 약 58%를 차지했다. 시큐리타이즈는 지난주 기준 이 시장이 250억달러(약 37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프라이빗 크레딧이 148.8억달러(약 22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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