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657ETH 확보…스테이킹 포함 5% 점유 목표
이더리움 생태계 강화 의지 재확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NYSE AMERICAN: BMNR)가 17일(미국시간) 기준 이더리움(ETH)과 ETH 연동 자산 보유 규모가 약 10억달러(약 1조3850억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2억5000만달러 규모 사모 유치를 완료한 지 9일 만으로, 비트마인은 “보유 자산이 초기 조달액 대비 30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비트마인은 현재 300,657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6만개(약 2800억원 상당)는 옵션 계약을 통해 확보한 자산으로, 이에 상응하는 현금성 자산이 1:1로 담보돼 있다고 밝혔다.
토머스 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은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5% 확보 및 스테이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산 조달, 현금 흐름 재투자, 스테이킹 수익 등을 통해 ETH 보유량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너선 베이츠 최고경영자(CEO)는 “10억달러 규모 ETH 확보는 이더리움 장기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더리움 기반 전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마인은 비트코인 채굴 및 자문 사업을 병행하며, 텍사스와 트리니다드 등 에너지 비용이 낮은 지역에 주요 거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