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조원 상당 주식 이미 매각
이더리움 투자, 운영자금, 제휴 마케팅 사용 예정
샤프링크 게이밍이 기존 보통주 발행 한도를 대폭 상향하며 이더리움(ETH)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샤프링크 게이밍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보완서에서, 기존 10억달러(약 1조3850억원) 규모였던 ‘At-The-Market(ATM)’ 보통주 발행 한도를 최대 60억달러(약 8조3100억원)로 확대한다.
해당 보완서는 5월 30일 체결된 A.G.P./얼라이언스 글로벌 파트너스와의 판매계약을 수정한 것이다.
샤프링크 게이밍은 지금까지 총 7억2038만달러(약 9960억원) 규모의 주식을 해당 계약을 통해 매각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 확대에 따라 추가로 최대 50억달러(약 6조9250억원) 상당의 보통주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된다.
이더리움 매입을 포함한 재무전략에 투입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는 △이더리움을 회사의 재무자산으로 편입 △운영자본 확충 △핵심 제휴 마케팅 사업 자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