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TY 법안 하원 표결 개시
GENIUS 법안 표결 예정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 관련 주요 법안인 ‘CLARITY’와 ‘GENIUS’ 법안 표결이 개시된 가운데, 민주당 의원 일부가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폭스뉴스 엘리너 테렛 기자는 18일 X를 통해, 한 민주당 하원의원이 “표결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CLARITY 법안에는 민주당 내에서 약 35표의 찬성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GENIUS 법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 70~80명이 찬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전했다.
CLARITY 법안은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에 먼저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었으나, 비트코인 법률 전문 계정 비트코인 로스에 따르면, 오전 3시 50분경 표결이 시작됐다.
CLARITY 법안은 디지털 자산이 ‘상품’인지 ‘증권’인지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을 마련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관할 구역을 명확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CLARITY 법안’은 하원 발의 법안으로, 하원을 통과할 경우 이후 상원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스테이블코인법 ‘지니어스(GENIUS) 법안’은 상원에서 발의된 것으로, 이날 중 하원에서 통과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법으로 제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