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FI, 지난해 12월 부터 3.52억달러어치 투자
ETH 비중 60% 이상
17일 온체인 분석 계정 엠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문이 지원 중인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내내셜(WLFI)의 코인 투자 포트폴리오가 지난 4월 기준 손실 1억5700만달러(약 2172억원)에 달했으나, 이를 만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WLFI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3억5200만달러(약 4875억원)를 들여 12종의 디지털 자산을 매수했으며, 이 중 이더리움(ETH) 비중이 6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4월 당시 ETH 가격이 150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전체 포트폴리오 평가손이 1억5700만달러에 이르렀다.
이후 WLFI는 대부분의 자산을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관했으며, 현시점에서 해당 자산을 보유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WLFI 측이 밝힌 ‘보유 자산 매각 계획 없음’이라는 입장을 바탕으로 하면, 현재 투자 포트폴리오는 손실 구간에서 벗어나 원금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