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F 및 ACPR 요건 충족 목표…웹3 선도 기업으로서 유럽 허브 확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OKX가 프랑스 금융시장청(AMF)과 건전성 감독청(ACPR)의 규정에 따라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DASP)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프랑스 현지 법인 설립에 이은 행보로, OKX는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프랑스를 유럽 허브로 삼기 위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AMF에 등록될 경우, OKX는 프랑스 고객에게 다양한 암호화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지 규제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게 된다.
OKX 글로벌 정부 관계 책임자인 팀 변은 “프랑스의 DASP 규정은 명확하고 안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이는 OKX와 프랑스 생태계 모두에 중요한 기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OKX의 유럽 중심지로 부상
프랑스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 전문 인력, 숙련된 사용자 기반 등을 바탕으로 OKX의 유럽 전략에서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경제, 재정 및 디지털 주권부 장관 대표인 장-노엘 바로는 “OKX의 프랑스 선택은 프랑스를 웹3 기술의 중심 플레이어로 만들겠다는 국가적 비전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OKX는 규제 준수 및 투명성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국제 컴플라이언스 팀을 강화하고, 사기 및 랜섬웨어 대응을 포함한 위험 관리 체계를 마련했으며, 준비금과 지급 능력에 대한 실시간 무신뢰 검증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홍콩·바하마·두바이 등 글로벌 라이선스 확대
OKX는 지난 3월 홍콩에서도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현재 바하마에서는 정식 허가를 받았으며, 두바이에서는 VARA의 임시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다.
OKX CEO는 “프랑스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자산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웹3 선도 기업으로서 프랑스 사용자에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OKX 개요
OKX는 전 세계 5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체 개발한 OKX Wallet을 통해 탈중앙화 거래소(DEX), NFT 마켓플레이스, 디파이(DeFi), 게임파이(GameFi) 등 다양한 디앱(dApp) 접근을 지원하고 있다.
OKX는 맨체스터 시티 FC, 맥라렌 F1 팀, 트라이베카 영화제 등 글로벌 브랜드 및 스포츠 스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