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SEC, 디지털자산 대형주 ETF 상장 지연은 투자자 피해” SEC에 법적 대응 시사

그레이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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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솔라나·에이다 포함 ETF
상장 보류에 이의 제기
SEC, 승인 후 ‘보류 조치’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 보류 조치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자사 암호화폐 ETF의 거래 개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8일 자 서한에서 SEC가 ‘디지털 대형주 펀드(Digital Large Cap Fund, GDLC)’의 상장 보류를 해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GDLC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XRP), 에이다(ADA) 5개 암호화폐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로, 전체 자산의 80%가 비트코인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는 이더리움 11%, 리플 4.8%, 솔라나 2.8%, 카르다노 0.8% 순이다. 상장 거래소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 티커는 ‘GDLC’로 예정돼 있다.

SEC는 지난 7월 1일 GDLC의 상장을 승인했지만, 같은 주 말 ‘추가 검토 필요’를 이유로 보류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 측은 “ETF 상장 지연으로 거래소와 기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SEC가 의회의 법률에 따라 명시된 심사 기한 규정을 무시한 채 자체 규정으로 상장 처리를 지연하고 있다며, “위원회의 내부 규정을 의회의 법률 위에 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는 지난해 이미 미국 시장에서 거래 승인을 받았지만, 리플, 솔라나, 에이다, 밈코인 등 기타 디지털 자산 기반 ETF는 여전히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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