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달러 기준 11.6만달러 사상 최고가
이더리움 일시적 3000달러(약 400만원)
퍼지펭귄 ETF, SEC 접수 영향
도지코인·도그위프햇도 상승세
밈코인 거래량 하루 45억달러 넘어
SEC, 암호화폐 ETF 상장 규칙 마련 중
비트코인이 11일 11만6000달러(약 1억5600만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더리움 또한 7% 급등한 2977달러(약 40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약 8% 올라 0.187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 기반 밈코인 퍼지펭귄(PENGU)은 30% 급등해 약 0.02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솔라나 계열 밈코인 도그위프햇(WIF)도 14% 가까이 올라 1.02달러에 도달했다.
퍼지펭귄의 시세 상승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9일 퍼지펭귄(PENGU) 현물 ETF 상장 신청을 공식 접수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PENGU 발행사 카나리 측의 ETF 신청 수용은 밈코인에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인 조치로 받아들여졌다.
로이터는 SEC가 모든 암호화폐 ETF 상장 신청에 적용 가능한 일반 규칙 마련을 추진 중이며, 이르면 올가을 신규 암호화폐 현물 ETF가 승인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도지코인, 도그위프햇, 퍼지펭귄 등 상위 3개 밈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총 45억달러(약 6조1200억원)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봉크(BONK), 파트코인(FARTCOIN) 등 주요 밈코인들이 동반 상승하며 전체 밈코인 지수는 10% 올랐고,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개별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