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트럼·이더리움 등 다양한 기술 환경서 활용 가능성 검증
홍콩상하이은행(HSBC)는 7월 10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추진하는 ‘e-HKD+’ 프로젝트 실험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전자홍콩달러(e-HKD)를 실제로 설계하고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테스트로, HSBC는 디지털 화폐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 수 있을지 다양한 환경에서 실험했다.
HSBC는 아비트럼, 이더리움, 리니아, 폴리곤 같은 공개형 블록체인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블록체인(Hyperledger Besu 기반)에서도 실험을 진행했다.
또, 디지털홍콩달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향후 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상업적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했다.
은행 측은 이번 실험 결과가 홍콩 디지털 화폐의 방향성과 실제 활용 가능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