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트럼프 관세 여파 두고 내부 의견 분열 조짐

트럼프 관세에도 소비자물가 상승 아직 미미
여름 말이나 후 금리 인하 전망도…

1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내부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닉 티미라우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발표한 관세 인상안이 예상보다 강경한 수준이어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를 동반한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에도 변수가 생겼다.

그러나 이후 두 가지 변화가 연준 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트럼프가 일부 관세 인상 계획을 후퇴했고, 둘째,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관세가 실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 상반된 해석이 맞서고 있으며, 향후 정책 대응에 대한 연준 내 분열도 예상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몇 주간 금리 인하 기준을 다소 완화된 방향으로 언급했지만, 이달 중 금리 인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하거나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 경우, 올여름 말 전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전보다 낮아진 금리 인하 조건으로, 당시에는 관세 충격에 따른 명확한 경기 둔화 징후가 전제돼야 금리 인하가 검토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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