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9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카나리(Canary)가 제출한 퍼지펭귄(PENGU)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ETF가 심사를 위한 절차적 단계가 진행된다.
카나리 PENGU 현물 ETF는 밈코인 퍼지펭귄의 시세를 추종하도록 설계됐으며, 투자자에게 규제된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ETF의 S1 신청서는 지난 3월 제출된 바 있다.
로이터는 지난 7일, SEC가 모든 상장자산에 적용 가능한 일반 규정을 마련 중이며, 이르면 가을 초에 새로운 가상자산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튜 호건은 이에 대해 “SEC가 가상자산 ETP가 점차 주류 금융상품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등 많은 현물 ETF가 SEC의 상장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