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스웨덴 상장사 비트코인 투자 전략 강화
영국 상장사 스마터웹컴퍼니(The Smarter Web Company)가 1034만파운드(약 19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총 318만2013주의 신주를 주당 3.25파운드에 발행했으며, 신주는 오는 14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로 발행 주식 총수는 2억5964만9448주로 증가하며, 기존 주주 지분은 약 5.46% 희석된다.
앞서 스마터웹컴퍼니는 지난 7일 비트코인 226.42개를 추가 매입해 총 1000개를 보유하게 됐으며, 누적 투자액은 7822만파운드(약 1460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날 스웨덴 상장사 H100그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6·7차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총 5억1600만스웨덴크로나(약 5400만달러, 약 745억원)를 추가 확보했다고 전했다. 해당 자금은 자사의 비트코인 준비 전략에 따라 운용될 예정이다.
해당 라운드는 지난 6월 16일 처음 발표됐으며, 현재까지 H100그룹의 누적 조달금액은 9억2100만스웨덴크로나(약 9600만달러, 약 1330억원)로 늘었다.
한편 온체인 분석 플랫폼 온체인렌즈(Onchain Lens)에 따르면, 9일 비트코인 9000개(약 9억7700만달러, 약 1조3300억원)를 보유한 장기 미사용 지갑이 이체를 감행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해당 지갑은 총 1만7283개 비트코인(약 18억8000만달러, 약 2조5700억원)을 외부로 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