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탈선…제3당 창당 혼란만 초래”

전기차 의무화 폐지 법안 통과 두고 머스크와 공개 갈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정면 비판하며, 그의 정치 행보와 기업 이해관계를 강하게 문제 삼았다.

트럼프는 7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머스크가 지난 5주간 완전히 탈선했다”며 “사실상 열차 사고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머스크가 제3당을 창당하려 한다는데, 미국에서 제3당은 결코 성공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제3당은 혼란과 무질서만 야기한다. 우리는 이미 급진좌파 민주당으로부터 충분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화당에 대해선 “부드럽게 작동하는 기계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는 최근 공화당 주도로 통과된 전기차 의무화(EV Mandate) 폐지 법안에 대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법안”이라고 강조하며, 이 조치가 머스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제 국민은 전기차뿐 아니라 휘발유차, 하이브리드, 새로운 기술차량 중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머스크에게 공개 지지를 받았을 당시 이미 EV 의무화를 폐지할 계획임을 분명히 밝혔으며, 그 역시 이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머스크가 한 측근을 NASA 국장으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그 인사가 민주당 지지자라는 점에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수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NASA가 머스크 기업과 이해관계가 밀접한 기관”이라며 “국민 보호가 나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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