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기업 웰스 파고(Wells Fargo)가 주주들로부터 제기된 집단 소송에서 10억 달러(1조 3,375억 원)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송은 2016년 위조 계좌 스캔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을 오도했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제기되었다.
이 합의안은 미국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지방 판사 Gregory Woods의 예비 승인을 받았다.
최종 승인을 위해서는 9월 8일에 또 다른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은행 측은 발표를 통해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에 동의하지 않음을 명확히 했으며, 동시에 “이 문제가 해결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37억 달러 규모의 소비자 금융 보호국과 계약
웰스 파고는 2022년 12월, 은행의 행동이 예금 계좌, 자동차 대출, 모기지를 가진 1,600만 명 이상의 개인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금융 보호국과 37억 달러(4조 9,524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리플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웰스 파고의 문제를 FTX 붕괴와 비교하며, 세계는 FTX에 대해 “적절하다”고 믿었지만, 웰스 파고의 경우에는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을 잘못 관리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커뮤니티의 반응
Reddit 커뮤니티 회원들은 최근 이 문제에 대해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 Redditor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도 은행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힘들게 번 돈을 100%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은행에 넣고, 집과 차를 빌릴 때만 사기를 당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회원은 또한 은행이 매년 여러 차례 규정을 위반했지만 “SEC는 이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한 다른 Redditor는 이러한 감정을 공유했으며, “대부분의 경우 은행이 통과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주장들은 은행이 법규 위반을 반복해도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같은 규제 기관들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불만을 반영한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저축을 은행에 맡기고, 그 은행이 그들의 자금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보호하리라는 기대에 대한 실망을 표현했다.
결론적으로 웰스 파고의 이러한 문제들은 규제 기관들의 감독 역할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은행들이 고객의 자금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로써 고객들은 그들의 자금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는 시기가 왔음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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