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금융당국 전자화폐기관 인가
100% 담보 기반, 기관급 투명성
유럽 내 즉시결제
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이치방크 자회사 DWS와 갤럭시, 플로우트레이더스가 합작한 ‘올유니티(AllUnity)’가 독일 금융감독청 바핀(BaFin)으로부터 전자화폐기관(EMI) 인가를 받고, 유럽 가상자산시장규제(MiCA)에 부합하는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EURAU’ 발행에 나선다.
올유니티는 7월 2일 “EURAU는 독일 최초의 MiCA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으로, 100% 담보를 기반으로 한 증명 가능한 준비금 시스템과 규제 보고체계를 갖춘다”고 밝혔다. 해당 토큰은 유럽 전역 및 국외에서도 △24시간 실시간 결제 △규제 금융기관·핀테크·기업 ERP와의 통합 △크로스보더 금융거래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올유니티는 2023년 12월 해당 프로젝트를 처음 예고한 바 있다. MiCA가 발효된 이후 EURC(서클), EURCV(소시에테제네랄) 등 유로 연동 토큰이 시장에 등장한 가운데, EURAU는 독일 내 첫 MiCA 정식 인가 사례다.
알렉산더 횁트너 올유니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단순한 규제 관문 통과가 아니라, 유럽과 세계 시장을 위한 안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결제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