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아시아서 ‘온체인 네오뱅크’ 7월말 출시 예정

현재 이미지: 맨틀 네트워크

스위스 계좌 기반·앱 하나로 급여 수령·투자·결제까지
불안정한 자국 통화 대신 스테이블코인 수요 겨냥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맨틀(Mantle)이 아시아를 겨냥한 ‘온체인 네오뱅크’ 서비스를 출시한다.

2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엘뉴스에 따르면, 맨틀은 이달 말 ‘UR’이라는 신규 앱을 선보이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일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UR은 스위스의 다중통화 계좌와 맨틀 네트워크(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를 결합해, 사용자가 복잡한 지갑이나 거래소 없이도 앱 하나로 돈을 받고, 바꾸고, 쓰는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팀 천 맨틀 전략 총괄은 UR을 “익숙한 인터페이스에 뒷단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돌아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께 ‘메타마스크 설치하라’고 하는 건 어렵지만, ‘네오뱅크’라고 하면 대부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UR은 기존 암호화폐 카드와 달리, 앱 안에서 급여 수령부터 자산 변환,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호화폐 사용이 까다로운 국가에서도 브로커나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스테이블코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맨틀은 UR을 준비하며 통화 가치가 불안정한 국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저축 수요가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천은 “서구권은 보상이나 수익률에 관심이 많지만, 일부 국가는 안정적인 통화 자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UR은 7월 말 출시 예정이다. 암호화폐 관련 거래는 맨틀 네트워크에서 처리되며, 서비스 전체는 스위스 기반 계좌를 활용한 금융 환경을 제공한다.

맨틀은 원래 비트다오(BitDAO)라는 투자 커뮤니티에서 출발했으며, 현재는 자체 블록체인과 디파이(DeFi) 서비스, 스테이킹 토큰(mETH) 등을 운영 중이다. 현재 맨틀 네트워크 내 예치 자산 규모는 약 2억2500만달러(약 306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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