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USDT의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최근 순이익의 15%를 비트코인 구매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테더는 25억 달러(3조 3,277억 원)의 초과 준비금을 축적한 상태에서 이를 실현하려고 한다.
테더의 초과 준비금은 현재 유통 중인 스테이블 코인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최소 100% 준비금 외에 약 3%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준비금은 테더의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 및 기타 투자에서 얻은 이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현재 테더의 주요 제품인 USDT는 828억 4천만 달러(110조 2,683억 원)의 토큰이 유통 중이며, 각 토큰은 1:1로 현금 또는 회사 준비금에 대한 단기 투자로 지원된다.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이러한 과잉 준비금 유지 전략이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더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
테더는 대부분의 준비금을 현금과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현재 1개월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약 5.59%에 이른다.
2023년 3월 31일 기준, 테더는 자신의 포트폴리오 중 약 2%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테더는 이제 T-bill과 유사한 투자에서 얻은 달러화 수익을 바탕으로 새로운 월간 순영업 이익의 최대 15%를 초과 준비금의 일부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테더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그 자체 초과 준비금에 비해 상당히 적으며, 총액은 대략 20억달러 선인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로이드에 따르면, 그들의 투자 중 약 85%는 현금, 현금 등가물 및 기타 단기 예금에 투자되어 있다.
금과 비트코인은 각각 총 자산의 약 4%와 2%를 차지한다.
특히 테더는 Tether Gold(XAUT)라는 이름의 금 기반 스테이블 코인도 발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달러에서 25억 달러에 이른다.
CEO 아르도이노는 이러한 비트코인 구매 추세를 유지하되, 순 영업 이익 중 최대 15%만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테더, 비트코인을 선택한 이유
테더가 다른 자산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아르도이노는 비트코인의 고유한 특성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건전하고 안전한 통화 시스템의 본보기로 간주하며, 그 탈중앙화 특성과 희소성을 칭찬했다.
아르도이노는 또한 비트코인이 돈의 개념을 혁신하고, 전통적인 금융에 도전하면서 인터넷 연결만 있다면 누구나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에 테더는 2022년도를 기점으로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실적이 향상된 15억 달러의 순이익을 공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실물 금, 익일 레포, 그리고 33억 달러 이상의 귀금속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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