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테더 지원, 기관 금융 인프라 지향
7월 1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 기반 첫 레이어1 블록체인 ‘스테이블(Stable)’이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1단계에서는 USDT를 네이티브 가스 토큰으로 사용하는 ‘USDT 기반 계층’을 구현한다. 블록 생성 속도와 거래 최종 확정 시간이 1초 미만으로 설정되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전용 지갑도 함께 출시된다.
2단계는 ‘USDT 경험 계층’ 구축이다. 옵티미스틱 병렬 실행 방식으로 거래 처리량을 높이고, 기업 사용자를 위해 USDT 전송 집계기와 전용 블록 공간이 도입된다.
3단계는 ‘USDT 전방위 최적화 계층’이다. 블록체인 합의 구조를 DAG(유향 비순환 그래프) 기반으로 전환해 처리 속도와 복원력을 개선하고, 개발자를 위한 도구 및 리소스를 확대해 디앱(dApp)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블은 비트파이넥스와 USDT 통합 유동성 프로토콜 ‘USDT0’의 지원을 받는다. 네트워크 내에서는 USDT가 가스 역할을 하며, P2P USDT 전송은 수수료가 없다.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프로젝트 자문을 맡고 있다.
스테이블은 개인보다는 금융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으며, 현재 내부 테스트넷을 가동 중이다. 지갑, 앱, 커스터디 연동을 위한 SDK를 중심으로 초기 개발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