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ETF 스테이킹 기능 심사 연기

도지코인·헤데라·아발란체 등 알트코인 ETF도 지연
솔라나 현물 스테이킹 ETF는 7월 2일 거래 예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는 안건에 대한 승인 판단을 연기했다.

현지 시간으로 6월 30일자 공시에서 SEC는 공식적인 심사 절차를 개시하고, 결론 도출까지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는 지난 3월, 해당 ETF가 보유 중인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규칙 개정을 제안했다. SEC는 투자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 운영 측면에서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비트와이즈의 도지코인 ETF, 그레이스케일의 헤데라 트러스트, 반에크의 아발란체 ETF 등 여러 알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도 SEC의 승인 판단이 연기된 바 있다.

한편 솔라나 현물 ETF와 관련해선 일부 진전이 있었다. 복수의 신청 기업이 SEC의 요청에 따라 수정된 S-1 등록 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7월 중 추가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REX셰어스와 오스프리펀즈가 공동 개발한 솔라나 현물 스테이킹 ETF는 7월 2일 수요일부터 미국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